LG화학, ‘3대 신성장동력’ 기술확보 총력…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열었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25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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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MOU 체결도
신학철 부회장 “연구역량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LG화학이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미래기술 확보에 나선다. 25일 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포석이다. 향후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현지 기술 조사와 과제 개발부터 지역 대학·국립연구기관 등과 공동 연구, 우수 인재 확보, 독자 연구개발까지 역할과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확대 개편해 2025년까지 독립 시설을 갖춘 북미 핵심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지아텍과 3대 신성장동력 분야 미래기술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화학업계를 선도해왔다. 북미와 같은 기술 선도 국가에서도 연구역량과 인재 확보를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북미 시장을 확대 중이다.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과 일리노이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항암신약 개발 기업인 아베오를 인수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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