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 전년比 4.1%↓… 4인 세끼 기준 8만 8803원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2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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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3.3.6/뉴스1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3.3.6/뉴스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이 전년 대비 4.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샌드위치, 샐러드, 수박주스(아침) △닭백숙, 콩나물무침, 오이맛고추, 멜론 등(점심) △전복볶음밥, 계란국, 오이무침, 애호박볶음, 포도 등(저녁)으로 구성했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

26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을 산출한 결과, 8만 8803원으로 전년 9만 2557원보다 4.1% 저렴했다.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전복이 생산량 증가 및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로 전년 동기대비 28.8% 저렴했다. 전년에 고온과 가뭄 피해가 컸던 깐마늘도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27.4%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가공식품의 가격은 올해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사에서 조사한 7월의 제철 집밥 식단과 식재료의 품목별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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