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 월류’ 충북 괴산댐 찾은 산업장관 “복구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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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7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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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집중호우 에너지·산업시설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에서 열린 ‘집중호우 에너지·산업시설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충북 괴산댐을 방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류지역 홍수 피해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내린 집중호우에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의 물이 불어 넘치면서, 인근 마을과 하류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57년 건설된 괴산댐이 월류한 사례는 1980년 7월22일 이후 두 번째다. 월류는 오전 6시30분쯤 시작돼 약 3시간 가까이 이어지다 오전 9시22분쯤 멈췄다.

위기 경보는 해제됐지만, 관리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여전히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한수원,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괴산댐 수위상승 현황과 대책, 괴산지역 전력공급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국민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상황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 긴급상황 시 한수원이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한 것처럼 지속되는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실시간·반복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만 관계기관의 총력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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