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출·투자 촉진 기대…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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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4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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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7.4. 뉴스1
경제계는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조속히 실행한다면 수출과 투자 촉진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수출·투자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며 “정부가 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와 첨단산업 육성 등 경제 체질 개선에 역점을 쏟기로 했다”며 “무역 금융 지원과 정상외교와 연계한 유망시장을 개척한다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정부는 하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정부 방침은 수출 업계의 금융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빠른 노동 개혁 실행을 주문했다. 경총은 “노동 개혁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도 “근로 시간과 임금체계 개편과 같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무협은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발맞춰 무역업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출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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