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치 높이는 디벨로퍼 “시장에 정답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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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씨엘케이㈜

씨엘케이㈜는 시행 업무와 분양 대행, 컨설팅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유명하다. 사전 조정 후 기획, 설계 의뢰, 설계, 시공 의뢰, 시공, 분양 사후 관리 등 다방면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나가며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시행 업무 외에도 아파트, 빌라,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콘도에 대한 분양 대행도 진행하며 이른바 디벨로퍼의 토털 솔루션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경기도 파주 문산에 1700가구 규모(파주 에듀포레시티)의 민간 임대 공급 아파트 시행에도 나서는 한편 컨설팅 업무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소유자의 의뢰에 의한 입지적 조건 및 사회적 여건, 투자 여건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설계와 MD 구성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그동안 씨엘케이의 노하우를 고객사에 전달하고 있다.

업계에서 말하는 씨엘케이의 강점은 다양한 상품을 전문성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의 경우 주거, 혹은 상업 시설 등 한 분야만을 다루는 기업이 많은데 씨엘케이의 경우 주거, 상업 시설, 오피스텔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숙박 시설, 콘도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덕분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최지태 씨엘케이 대표(사진)는 “시장과 현장 속에 정답이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체 세미나를 여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다방면에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등 여러 방책으로 부동산 위기가 서서히 잡히는 듯 보인다”라며 부동산 10년 주기설에 힘을 보탰다. 이어 그는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집값 하락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본다”면서 “박스권 형태의 조정 횡보 기간이 1, 2년 이어지다 공급 부족 등을 이유로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집값 상승 배경으로는 공급 부족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올해 1분기(1∼3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24.8% 감소하는 등 주택 공급 3대 지표가 일제히 급감했고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씨엘케이는 부동산 관련 업체 중 사내 복지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매년 연말에는 해외연수를 가는데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다녀왔다.

최 대표는 “MZ세대 간담회를 개최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사내 골프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내 임직원과 꾸준히 원활한 소통을 이어 나가며 씨엘케이만의 강점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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