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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국힘, 김종인 불러들일 때부터 당 정체성 상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7 21:18
2026년 1월 27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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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당의 기득권 세력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끌어 들인 정치인들이 당을 망조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당은 박근혜 때 코드 맞지 않은 김종인을 불러들일 때부터 당 정체성이 상실되기 시작했다”며 “정통 보수주의를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 착오적인 황교안을 불러 들여 1차로 망하기 시작했고, 다시 김종인을 불러 들여 당의 지향점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당이 살아나는가 싶더니 윤석열, 한동훈을 끌어들이면서 폭망의 길로 갔다”며 “이준석 빼고는 모두 다 용병 세력이었다”고 질타했다.
홍 전 시장은 “부패한 당의 기득권 세력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끌어들인 용병 정치가 그 당을 망조에 이르게 한 것”이라며 “거기에 일부 부패한 보수 언론도 한몫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용병 정치를 청산하고 자조자강(自助自强)하라”며 “그게 바로 혁신의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이날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그런 사람들(용병 세력들)을 정리 못하면 지난 세월 용병들에 의한 당 궤멸 책임을 묻지 못하고 당 내분은 끝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용병 세력’과의 절연을 강조하며 “그것이 당 혁신의 출발이다.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이란 말은 이때 쓰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의 이날 발언은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의결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판단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힘 윤리위원회는 김 전 최고위원에게 당무감사위원회가 결정한 당원권 정지 2년보다 수위가 높은 중징계인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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