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대표, 30일 경찰 출석…검찰 ‘출국정지’ 미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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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입국…‘마지막’ 세번째 출석요구에 응해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30/뉴스1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30/뉴스1
최근 입국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오는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다만 경찰이 로저스 대표에 대해 신청한 출국정지를 검찰이 승인하지 않아 조사 직후 로저스 대표는 다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국내에 입국했다.

쿠팡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오는 30일 로저스 대표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 5일과 14일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엔 불응했지만, 세 번째 출석요구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경찰 수사에서 3회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게 통상적인 만큼, 로저스 대표가 마지막 출석 요구엔 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저스 대표는 조사를 마치자마자 또다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외국인에 대한 출국정지는 내국인에 대한 긴급출국금지에 준하는 사유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출국금지 요건은 ‘범죄 피의자로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을 때’로 제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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