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식 레스토랑 뿌리내릴 것”… 콘셉트 강화 나선 크리스탈 제이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5월 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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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내부 모습. 사진=매일홀딩스 제공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이 1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은 이번 리뉴얼로 한 층 강화된 ‘정통 광동식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 등 전반적인 콘셉트 강화 활동에 힘을 쏟았다.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내부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내부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식 오픈 전 지난달 28일 찾아간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은 밝은 조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뉴얼 전 어두운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70석 규모로 마련된 매장에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소품과 가구가 룸과 홀 곳곳에 배치됐다.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에서 제공되는 메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딤섬 3종, 시그니처 포크벨리&이베리코 차슈&로스트 치킨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마늘소스 전복찜, 이베리코 광동식 탕수육.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에서 제공되는 메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딤섬 3종, 시그니처 포크벨리&이베리코 차슈&로스트 치킨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마늘소스 전복찜, 이베리코 광동식 탕수육.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5종의 새로운 광동식 메뉴도 도입됐다. 먼저 광동요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비큐 6종이다. 소공점은 싱가포르 현지 시장 조사와 교육, 전문 바비큐 장비 세팅을 통해 현지 조리법을 그대로 구현했다. 바삭한 껍질과 풍부한 육즙의 ‘크리스피 포크벨리’, 이베리코 목살을 활용한 ‘꿀소스 차슈’, 푸아그라와 애플망고를 함께 곁들인 ‘로스트 치킨’ 등이다.

이밖에도 싱가포르식 해산물 국밥인 ‘파오판’, 자몽을 넣어 새콤한 맛을 더한 이베리코 광동식 탕수육, 순무를 함께 갈아 만든 홍콩식 이색 딤섬 ‘X.O 소스 무 케이크’ 등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리뉴얼 오픈을 앞둔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에서 매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기원 크리스탈 제이드 사업부장의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난달 28일 리뉴얼 오픈을 앞둔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에서 매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기원 크리스탈 제이드 사업부장의 모습.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기원 크리스탈 제이드 사업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광동 메뉴를 선보이자고 한다”며 “광동식 콘셉트의 레스토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차이니즈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는 전 세계 120개 이상, 아시아 주요 도시 90여개 매장에서 중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2009년 당시 지주사 역할을 한 매일유업이 크리스탈 제이드의 한국법인 65% 지분을 인수하면서 운영을 시작했다. 지배구조 개편 이후 매일홀딩스가 2020년 지분 100%를 인수했다.

국내에는 현재 1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광둥식, 상해식, 홍콩식 등 다양한 중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소공점만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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