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 제조사 최초 美 ‘에디슨 어워즈’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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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으로 꼽히는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SK온이 처음이다.

23일 SK온은 자사가 개발한 NCM9 배터리가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CM9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니켈 함량이 많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거리와 출력 등이 뛰어나다.

다만 니켈 함량이 높아지면 열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내부 분리막을 지그재그로 쌓은 ‘Z-폴딩’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sk온#2023 에디슨 어워즈#동상 수상#ev 배터리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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