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 준공…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4월 18일 11시 25분


농협 제공
농협 제공
농협경제지주는 충북 옥천군 청산농협에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1호 발전소를 준공해 지난달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 건물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 에너지사업 모델이다. 청산농협 발전소는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과 협력해 건립한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다.

청산농협 태양광발전소는 선별장과 저온저장 창고로 이용 중인 건물 지붕을 활용해 2518㎡(763평) 면적에 200kW급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255MWh로 충북 옥천지역에 거주하는 67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19년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평택물류센터, 부산화훼공판장 등 10개 사업장에서 10.2MW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노하우와 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