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전기로 신설… 저탄소 체제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포스코가 6000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한다. 포스코는 20일 개최된 전기 이사회에서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에 연 2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전기로 1기를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에 지어지는 첫 번째 전기로다. 광양제철소에는 현재 고로(高爐·용광로)만 5기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는 전기로 2기, 고로 3기, 파이넥스(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으로 바로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 설비 2기가 있다.

전기로는 포스코의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을 위한 핵심 설비다. 전기로의 탄소 배출량은 고로의 25% 수준이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조만간 포항제철소에 전기로 1기 추가 신설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포스코#광양제철소#전기로#저탄소 체제 전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