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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지갑 더 얇아졌다…실질 국민총소득 2개 분기 연속 감소

입력 2022-12-01 16:14업데이트 2022-12-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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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3% 이어 3분기 0.7%↓
성장률은 3개분기 연속 0%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도 3개 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실질 GNI는 2분기(4~6월)에 비해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 GNI는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1.3% 줄어든 바 있다.

실질 GNI는 국민들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민들의 실제 호주머니 사정을 반영한다. 실질 GNI의 감소는 수출 가격에 비해 수입 가격이 더 많이 상승하면서 실질 무역 손익이 악화(―35조7000억 원)됐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분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1.3%에서 올 1분기 0.6%로 떨어진 성장률은 2분기에도 0.7%에 그쳤고 3분기에는 그보다 더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올 4분기(10~12월) 이후에는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 겨울에 유럽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이 각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내년 하반기 쯤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도 고물가는 해결되지 않고 경기는 천천히 악화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이어져 내년에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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