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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도 ‘두 마리 9900원’ 가세…치킨 전쟁 2라운드
뉴스1
업데이트
2022-10-22 12:38
2022년 10월 22일 12시 38분
입력
2022-10-22 06:18
2022년 10월 22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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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한 가족이 40팩 한정으로 판매되는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 할인 상품을 구매해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이날 기존 1만5990원의 제품을 9990원에 한정 판매했다. 판매 시작 약 3분 만에 소진됐다. 공동취재
#. 직장인 이모(28)씨는 퇴근길 집 앞 대형마트에 들려 치킨을 산다. 이씨가 구매한 치킨의 가격은 8800원. 여기에 수입맥주(5캔 1만원)를 구매해도 2만원이 넘지 않았다. 이씨는 “집에서 혼자 치맥을 즐기는 데 이 정도 가격이면 부담스럽지 않다”라고 전했다.
‘저가 치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대형마트 델리 코너에서 치킨은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등극했다. 저가 치킨 열풍은 온라인까지 확산 중이다. 올해 들어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가벼운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두마리 99치킨’을 준비 중이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자 소비자 밥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가 치킨을 기획했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에게 품질 대비 저렴한 치킨을 제공하려고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기와 가격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가 치킨 열풍의 주역 ‘당당치킨’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마리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출시된 이후 약 4개월 만의 판매 신기록이다”고 덧붙였다.
델리 품목 인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샌드위치, 샐러드, 초밥, 도시락 등 한 끼 식사로 가볍게 즐기기 제격인 델리 품목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 ‘생생치킨’을 출시했다.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에서 사용하는 10호닭을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비법 파우더를 사용해 만들었다. 가격은 9980원.
관계자는 “출시 15일만에 델리 치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8% 늘어났다”라며 “간단한 조리로도 풍미와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부연했다.
롯데마트는 ‘7분 한 마리 치킨’을 1만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3000원 할인된 7800원에 치킨을 판매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배 신장했다.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도 저렴한 조각 치킨에 지갑을 열었다. GS25에 따르면 올해(4~9월) 치킨25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신장했다.
같은 기간 가성비 치킨 인기에 따라 반 마리 콘셉트의 맵닭강정·달닭강정(4200원)의 판매가 전년 대비 273.1% 신장했다. 쏜살치킨(1만1000원), 더큰반마리치킨(7900원)도 인기다.
홈플러스는 당당 시리즈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22일 ‘프라이 데이’를 진행한다. 델리 인기 튀김류 11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메뉴 2종도 출시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을 촉촉하게 튀겨낸 국내산 돈육 ‘당당 한돈 후라이드(6990원)’와 한돈 후라이드에 매콤단짠 소스를 더한 갈비맛 튀김인 ‘당당 한돈 갈비맛 후라이드’를 준비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 총괄이사는 “고객이 물가 부담 없이 맛있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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