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한국은행도 1년에 30명씩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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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5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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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하는 이들이 매년 30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한은을 중도퇴직한 직원 수는 모두 311명으로 집계됐다.

한 해에 30명을 조금 넘는 수가 정년 이전에 한은을 떠나는 셈이다. 해당 기간 한은 직원 수가 2200~24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해 1% 정도가 중도퇴직을 단행했다.

퇴직자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36명, 30대가 99명, 40대 63명, 50대 이상 113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에는 학위 등을 위한 중도퇴직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민간 연구원이나 자산운용사 등으로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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