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전-미래차 등 5개 신산업 인력 1만명 부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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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년엔 38만명 필요”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 명 넘게 산업기술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에는 이 분야에 38만 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시스템 분야 5개 유망 신산업 산업기술 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이들 분야의 산업기술 인력은 2년 전보다 약 1.5배 늘어난 24만24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필요 인력보다 1만892명 부족한 수준으로 부족률(4.3%)은 2018년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커졌다. 학력별로는 대졸자 부족률이 5.9%로 가장 높았고 석·박사(4.0%), 전문대졸(3.8%), 고졸(2.2%) 순이었다.

산업기술 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기업에서 연구개발(R&D),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관리자,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이들을 뜻한다. 5개 유망 신산업에는 IoT 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항공·드론 등이 포함된다.

이들 분야의 인력 수요는 연평균 4.6%씩 늘어 2030년에는 38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oT 가전 분야에서 일하는 이가 2020년 6만8831명에서 2030년 10만8965명으로 4만134명 늘어난다. 미래형 자동차(3만5225명), 디지털 헬스케어(2만9026명), 스마트·친환경 선박(2만9425명), 항공·드론(378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iot가전#미래차#신산업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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