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협은행, ‘농업정책자금대출 금리인하’ 내년 말까지 연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31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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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이 주요 농업정책자금대출의 금리인하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금리인하 조치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비료 가격이 인상됨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돼왔다.

이번 조치 대상은 기존 고정금리 대출과 신규 대출되는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 농기계구입자금), 농촌융복합산업자금 대출이다. 금리 인하는 전산으로 자동 적용돼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 인하폭은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은 2.5%에서 1.5%로 1.0%p 인하된다. 농기계구입자금과 농촌융복합산업자금은 2.0%에 1.5%로, 농축산경영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의 고정금리는 1.8%에서 1.5%로 인하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정부의 농업인 지원 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신속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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