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 개최…위기 대응 논의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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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제3차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고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콤비나트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7월 발족한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학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보균 전 카길애그리퓨리나코리아 대표이사가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2021년도 추진실적과 2022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이번에 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이보균 전 카길애그리퓨리나코리아 대표이사가 ‘평택·당진항 공장 건설·운영 사례’ 특강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우리나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콤비나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국제 곡물가격은 지속 상승하는데,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며 “국민 먹거리 수급안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사업을 구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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