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 ‘전기차 시대 펼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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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콕핏 솔루션 콘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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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전장사업에서 연이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인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이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전자 전장사업의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선도기업인 ‘사이벨럼’도 인수했다. 업계는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LG전자 전장사업의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Infotainment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LG전자 ADAS 전방카메라는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자동긴급제동 △차로이탈경고 △교통표지판 자동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LG전자 ADAS 전방카메라는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자동긴급제동 △차로이탈경고 △교통표지판 자동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해 ‘두뇌’ 역할을 하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누적 기준 글로벌 텔레매틱스 점유율이 24.1%로 지난해 대비 2.3%포인트 증가하며 세계 정상급 회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ADAS 카메라, DPS, 내비게이션 등 각종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3D 및 2D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준다.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ADAS 카메라, DPS, 내비게이션 등 각종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3D 및 2D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준다.
AV·AVN(A: 오디오, V: 비디오, N: 내비게이션) 분야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이 10.9%를 차지하며 올해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이 기대된다.

e-Powertrain

e-파워트레인 통합구동모듈
e-파워트레인 통합구동모듈
LG전자는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파워트레인 분야의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함께 올해 7월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 전기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도 합작법인의 매출이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7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용 모터
전기차용 모터


Premium Lighting Systems

차량용 프리미엄 조명
차량용 프리미엄 조명
LG전자는 2018년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 회사 ZKW를 인수하고 2019년 말 사업 효율화를 위해 VS사업본부 산하에서 진행하던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에 통합하는 등 조명 시스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전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ZKW는 역대 최대 수주잔액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성을 예고했다. 올해 ZKW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코, 중국에 신규 사업장을 추가 설립하는 등 글로벌 8개국에 총 12개 사업장을 갖추게 됐다.


#lg전자#전장사업#전기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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