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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맥도날드 양상추 부족 1달째…대부분 회복이라지만 ‘들쑥날쑥’

입력 2021-11-23 07:57업데이트 2021-11-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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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고양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양상추 수급 불안정 안내문이 키오스크에 나타나 있다. © 뉴스1
맥도날드의 ‘양상추 없는 버거’ 사태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는 정상 수준을 회복하며 ‘양상추 수급 불안정 안내문’을 뗐다. 하지만 아직 정상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불편을 겪는 매장도 남아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주말인 20~21일 사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 수급 불안정에 따른 쿠폰 제공 안내문’을 제거했다. 맥도날드 측은 “주요 매장 등을 중심으로 양상추 공급이 정상화 중”이라며 “개별 매장 상황에 따라서 (안내문 부착여부를)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매장에 양상추 공급이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22일 오후까지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구리, 부산 등에서는 ‘여전히 양상추가 없는 버거를 먹고 있다’는 성토가 온라인 등을 통해 이어졌다.

맥도날드 측은 ‘대다수 매장’이라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정상화 비율이나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매장별 공급 상황 역시 들쑥날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의 한 맥도날드 직원 A씨는 “(각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상추 물량과 고객 주문량이 항상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때에 따라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맥도날드 이용고객이 22일 양상추가 빠진 햄버거 사진을 올리면서 ‘짜다’는 평가를 SNS에 게시했다. © 뉴스1
한편 맥도날드는 모든 매장에 차질없이 양상추가 수급될 때 이를 공지하고 소비자 불편에 양해를 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조속한 수급 정상화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햄버거 필수 재료인 양상추가 사라진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한파 때문이다. 10월 중순 양상추 가격은 전월 동기에 비해 5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됐었다.

현재도 양상추 가격은 내려오질 않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거래된 양상추(일반·보통등급) 가격은 10㎏ 한 상자가 최고 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동일 평균 대비 157%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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