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00선 회복…삼성전자 5%·SK하이닉스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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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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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삼천피’를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급등한 영향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3p(1.03%) 오른 3001.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44억원과 25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7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800원(5.34%)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에만 시가총액이 22조6851억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8500원(7.62%) 상승한 12만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5일(12만원, 종가 기준)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외국계 창구에서 삼성전자(약 200만주)와 SK하이닉스(약 130만주)에 대한 강력한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2.63%), 기아(1.07%), 셀트리온(0.4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SDI(-2.2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83p(1.42%) 내린 1027.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8억원과 42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124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8.74%), 엘앤에프(-8.43%), CJ ENM(-5.27%), 펄어비스(-4.67%), 에코프로비엠(-3.86%), 위메이드(-3.76%), 에이치엘비(-2.51%), SK머티리얼즈(-0.44%) 등 그동안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90원 오른 11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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