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美 파운드리공장 용지 선정, 시간 더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려 노력 중… 美의 반도체 자료 요구도 잘 준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 결정 시점과 관련해 “인프라와 부지, 인력, 주 정부 인센티브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전자전(KES)’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말까지 용지 선정이 가능할지에 대해 김 부회장은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170억 달러 규모의 미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미 정부의 반도체 자료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고객사 정보를 11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김기남#삼성전자 부회장#삼성 미국 파운드리 공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