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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사태 송구…임신포기각서 절대 아냐”

입력 2021-10-08 16:28업데이트 2021-10-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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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5/뉴스1 © News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8일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을 알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 앞서 국정감사에서 남양유업 여성 직원이 주장한 ‘임신포기각서’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먼저 백 의원은 “코로나19로 생계를 잃고, 가족과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력 발표로 국민을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회장에게 “아직도 불가리스를 먹으면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불가리스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 알았고, 그 전에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홍 회장은 “물의를 빚게 돼 국민과 국회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매각에 대한 생각은 추호도 변함없으며, 가장 적절한 매각자를 찾아 (경영권을 넘겨) 가장 좋은 방안으로 해결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이 ‘직원이 임신포기각서를 강요받았다고 하던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홍 회장은 “전혀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다시 확인했는데, 그런 일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그런 일이 사실이 아니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최모 전 남양유업 광고팀장은 “입사할 때만 해도 여직원은 임신포기각서를 받았다”면서 “그런 분위기에서 육아휴직을 쓴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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