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산장상 지구에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14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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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14일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은 지난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신안산선 장하역(가칭)은 안산장상지구 중심부에 위치하며, 장하역개통 후엔 여의도까지 27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대도시권의 교통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장상 공공주택사업자인 LH를 비롯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장하역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신설역사 운영지원, 넥스트레인은 건설 및 운영,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등 장상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안산장상지구는 서울시 경계로부터 약 1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국도42호선 등이 접해 있어 광역 및 도심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올해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공급하고, 2026년 입주를 시작한다.

LH 관계자는 “장하역이 신설되면 안산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안산장상 지구가 안산시 동북부의 주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하역의 적기 개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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