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30만대 분량 배터리 원료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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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M과 니켈-코발트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원재료 제조사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스(AM)와 대규모 니켈, 코발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 인도네시아 칠레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호주 기업인 AM과 니켈 가공품 장기 구매 계약을 맺어 2024년 하반기(7∼12월)부터 6년간 니켈 7만1000t, 코발트 7000t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130만 대에 탑재될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엔 호주 제련 기업 QPM사에 12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하고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5년 동안 2차전지용 동박을 공급받고 또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 칠레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엔솔#배터리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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