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서 누적 주행거리 100만km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7-02 14:06수정 2021-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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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스위스 수출된 차량 46대 합산거리
약 11개월 동안 이산화탄소 약 630톤 저감 효과
현지서 직접 판매 대신 이용료 지불 방식 운영
스위스 이어 독일·네덜란드 진출 예정
현대자동차가 해외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종합 누적 주행거리 100만km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첫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작년 7월부터 총 46대가 스위스로 수출됐다. 누적 주행거리는 46대가 운행한 주행거리를 모두 합친 수치로 약 11개월 동안 현지 곳곳을 누비면서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지 특정업체에 판매된 것이 아니라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 Per Use)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방식으로 공급됐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대형 수소전기트럭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차량 46대 운행거리를 합산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차가 렌트카를 운영하는 것처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지에서 운용했기 때문이다.
사용료에는 충전과 수리, 보험, 정기 정비 등 운행 관련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다. 현지 7개 마트 및 물류업체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필요에 따라 이용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모델로 동급 디젤 모델이 1km당 0.6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11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630톤 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둔 셈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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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프라이 뮐러(Mark Freymüller) 현대수소모빌리티(HHM)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총 1600대가 스위스 곳곳을 누비게 될 것”이라며 “스위스에서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다른 나라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스위스에 이어 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유럽 국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라인업을 추가해 상품성이 강화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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