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 카카오-네이버, 나란히 사상 최고가

이상환 기자 입력 2021-06-24 03:00수정 2021-06-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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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플랫폼 뜨며 6% 넘게 급등
시총 격차 5조7000억으로 좁혀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나란히 6%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대면 플랫폼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8.31%(3만2500원) 급등한 4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8년 코스피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다. 카카오도 6.60%(1만500원) 상승한 16만9500원에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미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일제히 오른 데다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두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비대면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비대면 플랫폼 대표주자인 두 기업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며 “네이버는 카카오에 비해 저평가된 점이 부각돼 상승률이 더 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두 기업의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이날 네이버 시가총액은 69조5655억 원, 카카오 시총은 75조2461억 원으로 마감해 격차는 약 5조7000억 원으로 좁혀졌다. 두 기업의 시총은 하루 만에 8조 원 가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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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9억 원, 955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끈 반면 카카오는 개인이 4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카카오#네이버#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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