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서비스에 펀드 간편투자 기능 결합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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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BC카드가 디지털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펀드 간편투자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섰다.

BC카드는 최근 MZ세대가 금융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해 자체 결제 플랫폼 페이북에 펀드 간편투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여기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의 국내 펀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최소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고 매월 지정된 날짜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정기 투자도 가능하다. 소규모 투자, 페이북을 통한 간편한 매매 등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2월 말까지 계좌 등록 후 페이북의 펀드 간편투자를 통해 투자하면 투자 다음 달 20일까지 투자금액의 1%(최대 10만 원)를 페이북 선불전자 지급 수단인 페이북머니로 증정한다. 예를 들어 6월에 300만 원을 투자하면 다음 달인 7월 20일까지 3만 원을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주는 식이다.

이 밖에 페이북을 통해 신한금융투자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게는 페이북머니 1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급받은 페이북머니는 페이북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페이북을 통해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는 게 필수다. 계좌는 페이북 ‘금융’ 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5분 내에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개설한 신한금융투자 CMA를 페이북머니 충전 계좌로 등록하면 된다.

펀드 간편투자 이외에도 페이북을 통해 공연 티켓을 예매하거나 항공권과 호텔도 예약할 수 있다. 맛집 예약이나 쇼핑 등도 가능하다. 페이북이 각종 결제 및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면서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페이북을 통해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MZ세대 등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money&life#기업#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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