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美뉴욕행 임시선박 1척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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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 유럽-베트남 등 투입

HMM(옛 현대상선)이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임시 선박 1척을 긴급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요에 비해 컨테이너선 물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다목적선을 임시 선박으로 투입했다.

29일 부산을 떠난 이 선박은 1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다목적선 ‘HMM 두바이호’다. 다목적선은 평소 발전설비, 석유화학설비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을 나르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HMM 두바이호에는 1232TEU의 화물이 실렸으며 다음 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물은 대부분 국내 화주 물량이다.

앞서 HMM은 세계적인 해상운송 운임의 급등과 선박 확보의 어려움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의 운송난을 덜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임시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서부 14회를 비롯해 미국 동부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의 노선에서 임시 선박을 운항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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