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251억 규모 롯데케미칼 지분 전량 매각…상속세 위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27일 17시 37분


롯데지주, 9만705주 사들여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 추측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전체를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유산에 대해 유족이 내야 할 상속세는 4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신 회장이 내야 할 액수는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가진 롯데케미칼 주식 9만705주(0.26%)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주당 27만7500원으로 총 251억7000만원이다. 롯데지주는 이로써 롯데케미칼 지분 25.59%를 갖게 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지분 42.62%를 갖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롯데지주는 출범 이후 롯데케미칼 주식을 이번 포함 6차례 사들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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