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동치던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47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큰 폭의 ‘널뛰기’ 장세에서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4677만5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전일보다 1.5% 상승한 4679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보다 0.5% 하락한 330만원, 빗썸에서도 실시간으로 330만원 선을 오가고 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 하락한 422원, 빗썸에서 1.4% 상승한 423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7% 하락한 3만8351달러(약 4303만원), 이더리움은 0.5% 상승한 2704달러(약 303만원), 도지코인은 8% 하락한 0.35달러(약 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9% 수준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중국발 규제 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오락가락한 행보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폭락했다. 미국 중앙은행과 재무부도 암호화폐의 위험을 강조하고 과세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에 가세했다. 하지만 전날 전기 소모를 줄이기 위한 북미지역 채굴협의회가 결성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면서 4000만원선이 붕괴됐던 비트코인은 470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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