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400달러 돌파… 올해 5배 올라

김자현 기자 ,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05-05 03:00수정 2021-05-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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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 블록체인 기반 활용
‘디지털 채권’ 발행하며 급상승
계약서-메일 등 다양한 운영 장점
“거품 탓 최근 급등세” 분석도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3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더리움이 실생활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앞세워 가상화폐 대표주자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3401.19달러로 전날보다 9.59% 상승했다. 올해 초 7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로 급등한 것이다. 이더리움 시가총액도 3936억1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도 전날 사상 처음으로 400만 원을 넘어선 뒤 4일 오후 3시 현재 415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28일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 유로(약 1343억 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알려진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결제 기능에 초점을 맞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계약서, 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운영에 활용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등세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한편 국세청은 가상화폐 과세를 위해 세원 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거래 자료를 수집한 뒤 과세 대상자에게 세금 납부를 통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가상화폐로 벌어들인 소득이 연 25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0%의 소득세를 물리는 만큼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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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zion37@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 세종=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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