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상권 빅데이터 공유해 마케팅 효율 높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최근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링크(LINK) 파트너’를 선보였다. 제휴사가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 특성, 주변 상권 분석 등의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링크 파트너를 통해 제휴사는 삼성카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직접 활용해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이런 점 때문에 제휴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제휴사가 마케팅을 요청하면 삼성카드가 해당 회사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분석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대신 마케팅에 나섰다.

링크 파트너는 크게 △오퍼(offer·빅데이터 마케팅) △애드(ad·광고 서비스) △인사이트(insight·리서치 서비스) △리포트(report·분석정보 제공) △보드(board·트렌드 리포트)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고객 타기팅,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등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링크 파트너에 접속하면 마케팅 실적 실시간 모니터링, 단체 문자메시지 발송, 직접 선정한 고객 대상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성과 리포트도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업종 전망과 같은 분석 정보와 고객 트렌드, 최우수 마케팅 사례 등도 제공한다. 프로젝트별로 삼성카드와 제휴사가 건건이 논의를 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줄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과 제휴사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업그레이드 대한민국#기업#산업#삼성카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