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공장 신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9일 03시 00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SPS의 ‘구동모터코어’ 생산 공장을 경북 포항시, 충남 천안시에 신축해 국내 연간 생산 능력을 200만 대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모터코어는 모터에서 전류를 발생, 공급해 기계가 작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도 필요하지만 전기차는 모터가 2, 3개 이상 필요해 전기차 시대의 유망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SPS는 2009년부터 구동모터코어를 공급하고 있다.

천안공장은 올해 3분기(7∼9월) 내에, 포항공장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간 66만 대인 국내 생산 능력이 3배가량 늘어나 국내외 전체에서의 생산 능력은 2025년 연간 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SPS의 생산 능력 확충에 맞춰 2025년 구동모터코어 연매출 7500억 원 달성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포스코인터네셔널#전기차#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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