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LG·아파트는 자이”… GS건설, LG전자와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2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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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앱 ‘GS 스페이스’ 이용해 LG전자 제품 제어
오는 6월 서비스 제공 목표
AI 플랫폼 기반 맞춤 서비스 도입 확대 추진

GS건설이 자이 입주민에게 스마트폰으로 LG전자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LG전자와 ‘자이 인공지능(AI) 플랫폼’과 ‘LG 팅큐(ThinQ)’를 연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이(Xi) 아파트 전용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스페이스(SPACE)’를 이용해 세대 내에서 사용 중인 LG전자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입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GS건설 측은 전했다.

GS건설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와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파트 스마트홈 기술 적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년 동안 자이 아파트 5만여 가구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입주 예정인 2만5000여 가구와 2018년 입주를 마친 2만여 가구에 대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입주민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파트너업체와 협력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 외에 다방면으로 B2B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 기기 제조사와 카카오, 통신사 등 AI 디바이스 연동을 지속 확대해 자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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