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재직시 성과급 전액 사회에 기부한다”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1일 13시 50분


코멘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 © News1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 © News1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재직시 평가로 얻거나 받게될 성과급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장관은 11일 국토부 대변인실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변 장관이 2015년부터 도입된 ‘중기성과급제’에 따라 기존에 수령한 3993만원을 제외하고 향후 1억5721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했다. 총 성과급은 1억9715만원에 달한다.

추 의원 측은 “LH는 2017년 경영평가 때부터 A등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불거지지 않았다면 LH가 지속해서 A등급을 받아 변 장관이 약 2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한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이다”며 :당시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LH 임원들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성과급을 전액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