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혁신, 내부-외부 소스 균형 맞추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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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1월 2호(313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1월 2호(313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혁신, 내부-외부 소스 균형 맞추기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디지털 시대에 혁신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기업의 CEO들은 혁신 프로세스가 개방적이어야 하는지, 폐쇄적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둘 다 맞는지 확신이 없다.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단기간에 습득하는 데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유용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역량을 쌓아야 한다. 외부 소스를 활용해 역량을 빠르게 조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 내부 혁신 팀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 프로세스, 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혁신의 외부 소스와 내부 소스 간 균형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업의 핵심 경쟁 역량을 파악하고, 혁신 아키텍처를 재건하고, 역량 이전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이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페이팔’ 수익모델 어디까지 왔나


○ Blockchain in Business

올해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끈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는 미국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가상 자산 매매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다. 페이팔이 과거 인터넷 태동기에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 비즈니스에까지 뛰어든 것이다. 이 회사가 그리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네 가지, 바로 결제 인프라, 디지털 화폐 서비스, 모바일 금융 앱, 투자 수익이다. 먼저, 페이팔은 가상 자산의 결제 인프라와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가상 자산이 폭넓게 쓰일 경우 얻게 될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시대에 대비하고 있으며, 간편 결제를 넘어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앱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혁신#균형#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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