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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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과 5000억 규모 계약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조선해양이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EPCIC(설계,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가스승압 플랫폼 및 추가 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가스승압 플랫폼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늘면서 압력이 낮아진 저류층(원유 가스 등이 모인 층)에서 가스를 추가로 회수하는 설비다. 포스코그룹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연간 영업이익으로 3000억∼4000억 원가량을 벌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미얀마 가스전 1단계를 개발할 당시 해상 플랫폼을 건설한 경험이 있다. 현재 미얀마 가스전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생산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포스코#미얀마 가스전#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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