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코로나시대 생존법 ‘피벗 전략’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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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1월 2호(313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1월 2호(313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코로나시대 생존법 ‘피벗 전략’


○ Special Report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경영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수정하는 전략을 ‘피벗(Pivot·방향 전환)’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피벗 전략은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을 개발하고 가설을 세워 제품을 테스트하는 ‘린스타트업’ 방식과 함께 그 중요성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피벗을 포함한 스타트업 방법론의 선구자인 스티브 블랭크 스탠퍼드대 경영공학부 겸임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고객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대기업도 스타트업처럼 사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벗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코로나19 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여객운송 및 여행업계(대한항공과 마이리얼트립)의 피벗 사례 등을 살펴본다.

북미 최강 식료품배달 서비스

○ Case Study

미국 아마존 물류담당 정보기술(IT) 엔지니어였던 아푸바 메타가 2012년 창업한 인스타카트가 미국을 대표하는 북미 최대 식료품 배달 서비스로 부상 중이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1시간 내 배송’을 내걸고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및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1, 2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스타카트 쇼퍼가 고객 대신 장을 봐서 집으로 가져다주기 때문에 ‘식료품 업계 우버’라고도 불린다. 창고·재고·트럭이 없는 3무(無)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포장 소비재 제품의 온라인 프로모션과 같은 ‘제3의 매출’ 수입원을 발굴하기도 했다. 인스타카트가 ‘아마존 프레시’ 등 대기업과 후발주자를 물리치고 업계 최강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와 노동자 처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를 짚어본다.
#생존법#피벗 전략#코로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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