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소비 촉진해 어려운 농가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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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학교 및 공공급식 납품이 중단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급식을 납품하는 친환경 농가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충청도에서는 학교 급식 출하 피해 규모를 약 77t, 14품목(상추, 양상추, 시금치, 마늘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가 충남도 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충남도와 상생 협약을 맺어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 중이다. 3월에는 ‘충남도 친환경 급식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17일부터는 전 점에서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39t가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충남도 농가 돕기 행사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2월부터 지역 축제 취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부터 태풍 피해의 영향을 받은 농가까지 다양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행사 기간안에 해당 제품들의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제시와 협업한 김제 광활 햇감자 행사, 신품종 미니 다다기 오이 행사, 햇고구마 한 봉 가득 행사, 전남도와 협업한 대파농가 돕기 행사, 전북도와 협업한 전북 군산 꼬마양배추 행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12월 말에 동절기 채소 최대 산지인 제주도산 농산물을 선보이는 ‘청정 제주 물산전’을 진행해 귤, 한라봉, 무, 브로콜리 등 제주도의 우수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상품본부장은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산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해 농가는 물론이고 고객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나눔다시희망으로#기업#산업#복지#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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