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구글, 한국서 많은 수익내는 만큼 기여해야”

뉴시스 입력 2020-11-24 14:36수정 2020-11-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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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작자와 소비자에 좋은 생태계 위해 신중한 접근해야"
“아마존 국내 첫 진출은 예상한 시나리오…대응 준비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만큼 기여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24일 ‘네이버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은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런 구글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네이버뿐아니라 국내 창작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시장과 생태계를 위해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구글은 내년 10월부터 자사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유통하는 업체들에 자사 결제 시스템과 30%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구글이 대한민국에서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고려도 많이 해야 한다”며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면 창작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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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대표는 SKT 11번가와 함께 국내 시장 첫 진출을 예고한 아마존의 행보에 대해서는 “매년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놓고 많은 스터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습은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라 잘 준비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J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물류 방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고 콘텐츠도 세부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네이버 일본 법인 라인과 야후재팬 간 경영 통합과 관련해 ”검색이나 로컬 등 전 분야에 걸쳐 어떤 부분에서 일본 시장의 반응이 있을지 고려해보고 진출할 것”이라며 “내년 3월 경영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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