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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 최종 결정 또 연기
뉴스1
업데이트
2020-10-27 06:42
2020년 10월 27일 06시 42분
입력
2020-10-27 06:39
2020년 10월 27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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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 본사. 2020.8.25/뉴스1 © News1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맡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종 결정을 또다시 미뤘다.
26일(현지시간) ITC는 이날 예정이었던 최종 결정을 6주 뒤인 1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ITC의 결정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ITC는 10월5일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26일로 미룬 바 있다.
ITC는 당시에도 연기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정이 밀린 게 유력하다고 봤다.
이번 연기도 비슷한 이유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ITC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소송 중 최근 최종 결정이 두 번 연기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두 번 미루고, 그 기간도 처음 계획보다 두 달이나 길어지게 됐다는 점에서 ITC가 소송 결과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ITC가 21일 연기한 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며 “이번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 판결이 미뤄지면서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도 이어지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4월 LG화학이 첫 소송을 낸 이후 국내외 법원에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장외에서도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측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화해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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