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체 채취… K-방역 숨은 공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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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사회적가치 부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협회장
장인호 협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장인호)가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임상병리사가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확진검사를 진행해 전 세계에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임상병리사는 의료기관에서 인체에서 유래한 검체 또는 인체를 대상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임상 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질병에 대한 진단, 예후 판단 및 치료에 절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단검사 분야의 실무전문가다.

협회는 그동안 메르스, 사스 등을 거치며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한 대응 노하우를 구축했고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곧바로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코로나19의 특징과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했다.

협회는 국내에서 시행 중이 ‘Real time RT-PCR’ 검사법에 대한 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해외 유관 단체 및 학회에도 배포했다. 외신에서 ‘K-방역’이라며 극찬한 우리나라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시스템 뒤편에는 하루 2만 건 이상의 검사를 묵묵히 수행하는 임상병리사들이 있었다.

또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IFBLS-2022 KAMT) 한국 유치는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뜻깊은 학술행사로 전 세계 및 국내 임상병리사 1만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진단검사기술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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