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만의 경험 누려보세요”…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3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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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 S20 팬 에디션(FE)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이란 주제로 공개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0 FE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 FE는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 고사양 칩셋, 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대부분 탑재하면서도 80만~90만 원대 중저가형 가격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2월 갤럭시 S20 공개 및 출시 이후 선호하는 디자인과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라며 “갤럭시 S20 FE는 S20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갤럭시만의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0 FE는 전면에는 3200만 고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카메라 및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후면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 한번의 촬영으로 일상의 순간을 다양하고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는 ‘싱글 테이크’,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기능 등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120Hz 주사율(초당 보여주는 이미지 수)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을 할 때도 쾌적하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50% 충전까지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갤럭시 S20 FE는 10월 중순 클라우드 레드·라벤더·민트·네이비·화이트 총 5가지 색상의 5세대(5G) 모델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10월 6일부터 진행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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