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마케팅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상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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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중소 상공인들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빅데이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 스타트업인 ‘보고플레이’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 상공인들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에 착안한 방안이다. 삼성카드는 자사 고객에게 ‘삼성카드 LINK’로 맞춤형 혜택과 관련 동영상을 추천한다. 고객이 이를 확인하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즉시 결제할 수 있게 ‘빅데이터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스타트업도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유입되면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는 식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진행된 삼성금융 오픈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보고플레이를 우수업체로 선발하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보고플레이는 누구나 쇼호스트가 돼 물건을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연계) 동영상 커머스 플랫폼이다. TV 홈쇼핑을 1인 방송 플랫폼으로 옮겨놓은 형태다.

TV홈쇼핑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는 중소 상공인들에게 보고플레이는 영상과 채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다.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보고플레이와 함께 삼성카드 LINK를 활용한 사전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삼성카드 LINK를 통해 홍보한 중소 상공인 상품들이 모두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 또한 LINK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고플레이 회원 수도 약 25%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중소 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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