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9% “나는 잠재적 이직자”…여름휴가 대신 이직준비 많아

뉴시스 입력 2020-07-30 08:32수정 2020-07-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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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1명 "정기적으로 이력서 업데이트 한다"
자신의 커리어 개발을 중요시 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장 내에 대거 등장하면서 ‘잠재적 이직자(당장 구직 활동을 하진 않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이직을 하려는 직장인)’가 점차 늘어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이용해 휴가 대신 경력기술서 업데이트 등 이직준비를 하겠다는 직장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남녀 직장인 1331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6.9%가 당장 이직할 생각은 없지만 더 좋은 기회가 오면 이직을 검토할 의향이 있는 ‘잠재적 이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 직장인은 28.6%였으며, ‘아직은 이직할 생각이 없다’는 직장인은 14.4%로 조사됐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외국계기업과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서는 잠재적 이직자 비율이 각각 63.1%, 62.8%로 많았으며, 공기업 53.9%, 중소기업 55.6%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은 적극적으로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는 직장인 비율이 36.2%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아직 이직할 의향이 없는 직장인 비율은 공기업이(34.7%)과 대기업(21.2%)이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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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직장인들 중에서는 평소 자신의 업무 성과나 이력서를 틈틈이 정리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6.5%는 ‘생각 날 때 마다 가끔씩 업무성과나 이력서를 정리해 두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는 직장인도 19.6%로 10명 중 2명에 달했다. 반면 ‘이력서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직장인은 23.9%에 불과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 시즌을 이용해 휴가 대신 이직준비를 하겠다는 직장인도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47.3%의 직장인들이 휴가를 떠나는 대신 이직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것.

이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시즌 동안 이직준비 계획은(*복수응답)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 및 업데이트가 응답률 5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학 및 자격증 준비(28.0%) ▲기업들의 채용공고 검색(26.6%) ▲면접준비(19.9%) ▲기업 분석 및 이직할 기업 정보 검색(15.1%) 등의 순이었다.

이직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채용공고나 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사결과 직장인 74.0%가 취업포털 노출 공고 및 이메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외에 ▲지인추천(11.8%) ▲헤드헌터(8.5%) ▲직장인 관련 커뮤니티(3.5%)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들이 여름휴가 대신 이직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여파로 휴가를 떠나기 불안해서가 31.2%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휴가 기간 동안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도 알아 보고 지인들도 만나보려는 직장인도 30.5%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도 ▲평소 직장생활 중에는 이직준비가 눈치 보여서(19.7%)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원한 기업의 면접을 보려고(14.3%) 등의 응답도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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