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청춘드림카 2차 대상자 모집… 66명에 전기차 ‘SM3 Z.E.’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9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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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대상자 130명으로 확대
대상자에 2년간 전기차 임차
올해 초 64명에 SME Z.E. 지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2차 대상자 모집을 통해 전기차 ‘SM3 Z.E.’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 중소 및 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출퇴근용 전기차 임차를 2년 동안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매년 100명이었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는 1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로 선정된 64명에게 임차를 지원한 바 있다.

르노삼성 측은 올해는 지원 대상 규모를 확대해 청년 취업난과 중소·중견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2차 모집 대상자는 총 66명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일 밤 12시까지다. 세부 대상 요건은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 부산 강서구 및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자다. 신청 접수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서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과 통근 거리, 근무지 재직자수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사업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총괄 관리한다. 현재 지원사업 선정 인원 중 92%가 재직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선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96%에 달했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사업 관련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으로 청년 취업을 유도하고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SM3 Z.E.는 국내 유일 5인승 준중형급 세단형 전기차다. 구매자에게는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과 국고보조금 616만 원 등 총 1216만 원 규모 혜택을 지원한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1400만 원대에 신차 구매도 가능하다. 택시모델 구매자에게는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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