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부대 앞 렌털 오피스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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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캐피토리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군사협정 체결을 통해 미군이 반영구적으로 주둔하게 되면서 캠프 험프리스 인근지역은 평택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신도시 입주를 비롯해 삼성 반도체 제2공장이 내년 운영을 앞두고 있어 이른바 ‘삼세권’ 영향력 확대로 전반적인 평택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서울 수서역과 지제역을 잇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이어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4.7km 구간 KTX 직결공사가 탄력을 받으면서 평택은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대표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부대 바로 앞에 미군사병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지난해 말 완공돼 미군 렌털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캐피토리움은 안정리 토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진행된 프로젝트라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 로데오 거리 초입에 들어서는 캐피토리움은 대지면적 4191m²(1268평)에 지하 4층∼지상 14층, 자주식 주차장 404대, 총 328채의 대형 오피스텔로 규모, 위치, 각종 시설 등에서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이미 임대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 150만 원 선의 월세가 책정돼 있는 호실들이다. 일부 수량을 특별 분양 중이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분양#부동산#평택#캐피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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