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항생제 일부 파손…약사회 “빨리 회수·반품해라”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7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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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내 불량제품 확인 당부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생제 ‘로도질정 125㎎’ 제품 중 일부가 PTP 포장 내에서 파손된 상태로 유통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원 약국에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센터는 작년 12월 ‘로도질정 125㎎’(제조번호 C111, 유효기간 2022년2월28)에서 정제의 뭉개짐 현상이 발견돼 사노피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사노피는 포장 라인의 공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공정 개선에 앞서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일부 약국에선 해당 제조번호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사노피에 해당 제조번호 재고(약국) 파악 및 신속한 회수를 요구했다.

약국에도 해당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즉각 도매업체를 통해 반품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정신 센터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이 불량 상태로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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