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중심 딥체인지가 미래 생존의 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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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친환경제품 비중 70%까지 확대”

“2025년까지 친환경 제품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사진)이 회사를 ‘친환경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나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데이에서 구성원들에게 “‘그린(Green) 중심의 딥체인지(근본적 혁신)’가 SK종합화학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미래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화학사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K종합화학은 그린 중심 딥체인지 전략 중점 과제로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 확대 △고객 개념 확장 및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제적·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 △기술 기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량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 인수합병(M&A) 등에 나서고 이를 통해 확보한 역량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등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멸균포장재, 일회용 의료기기를 위한 화학소재,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이 불러온 간편 가정식, 위생용품 등에서 플라스틱의 필요성이 재조명됐다”라며 “SK종합화학이 미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은 화학제품의 순기능을 통해 인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친환경 제품#sk종합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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