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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억 이하 올랐다는데…국토부 “풍선효과 없다”
뉴시스
입력
2020-01-15 18:20
2020년 1월 15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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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온, 지난주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값 0.28% 상승
국토부 "서울 9억원 이하 대책 이전보다 상승폭 둔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지역의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풍선효과가 실제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정부는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낮춘 바 있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지난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그 전 주(지난달 30일 기준) 대비 0.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서울 지역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0.2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더욱이 지난 주 서울 지역 9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성북구(0.77%), 동대문구(0.69%), 영등포구(0.51%) 등으로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부의 정책으로 집값 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이 크게 오른 셈이다.
다만 강남4구의 경우 지난 주 9억원 이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로 그 전 주 0.28% 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시장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이날 12·16 대책 시행 효과를 분석한 설명자료를 내고 “12·16 대책 이전 단기간 급등 양상을 보였던 서울 집값은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서울과 최근 집값 상승을 선도했던 강남4구가 모두 10월 이전 수준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또 “그간 집값 상승을 견인해왔던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은 12월 5주부터 하락 전환됐으며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경우 서울 전체뿐만 아니라 강남의 경우도 대책 이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돼 일각에서 제기되는 풍선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2만2000호로 예년에 비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 이후의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과열 양상이 재연된다면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의 3대 원칙 하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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